미성년자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이용자들이 텔레그램을 집단 탈퇴하는 온라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 따르면 다수의 SNS에는 어제(25일) 밤 9시 '텔레그램'을 집단 탈퇴하자는 '텔레그램 탈퇴총공' 게시글이 잇따라 공유됐습니다.
보안이 철저한 텔레그램 특성상 경찰이 'n번방 사건'을 수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 시위를 제안한 누리꾼은 집단 탈퇴하는 방식으로 텔레그램 본사에 협조를 요청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9시 또 한번 '텔레그램 탈퇴총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3/26 06: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