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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취소하고, 조정하고…코로나에 막힌 BTS

2020-03-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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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조차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월드투어 중 서울 공연이 취소된 데 이어 일부 국가에서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번째 미국 빌보드 정상에 오르며 화려하게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

다음 달부터 전 세계 18개 도시를 돌며 스타디움 규모 월드 투어를 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첫 서울 공연은 취소됐고, 다음 행선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문을 닫으면서 북미 공연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부 공연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다만 이미 취소된 서울 공연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새로운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빅히트 관계자> "문의가 많은 상황이어서 현재 진행 상황을 안내드린 건이고, 상세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국가나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해드릴 예정…"

컴백 시점이 코로나19 창궐과 맞물리면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어려웠던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뷔 /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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