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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확진자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리…해외유입이 절반

2020-03-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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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가 국내 확진자보다 많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무증상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에 진단키트 등 의료 장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25일 0시 기준 중대본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그 중 절반 이상인 51명이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대부분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인데요. 앞으로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가 더 많을까요? 해외 유입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내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의 검역 관리도 강화됩니다. 미국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에 한해서만 진단검사를 하고, 무증상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합니다. 미국발 입국자는 왜 전수조사를 하지 않는 건가요?

<질문 2-1> 자가격리 대상 해외입국자들이 지역을 이탈하거나 개별 퇴소하는 등 문제가 생기자 방역당국이 강제 조치로 관리를 강화 하겠다 발표했습니다. 자가격리 중 외출하거나 또는 확진자가 동선을 거짓말을 하는 등 방역 당국의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강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질문 3> 해외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보니 유학생과 교민들의 귀국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세계 각국에 있는 모든 교민들에게 다 전세기를 제공할 수는 없다고 하죠? 현지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서 생업을 접고 돌아오는데 출입국이 제한된 나라가 많아서 비행기 편이 마땅치 않다고 해요.

<질문 4> 국내 코로나19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완치율이 40%가 넘었다고 합니다. 당분간 완치자가 계속해서 하루 수백 명씩 나올 거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의 완치율이 높은 이유가 뭔가요?

<질문 4-1> 반면에 치명률은 늘고 있습니다. 국내 치명률은 이달 초반 해도 0.4%였는데, 조금씩 상승해 어제는 1.38%가 됐는데요. 치명률이 늘고 있는 이유는 고령의 중증 환자들이 많기 때문인가요?

<질문 5> 대표적인 고위험군 집단이 바로 요양시설이 아닐까 싶은데요. 대구시가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에 종사하는 간병인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간병인들은 누구보다도 환자들과 생활밀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분들이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 6> 코로나19 의심 증상 중 후각과 미각이 상실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대구시 의사회가 문진 항목에 후각 미각 상실 사례를 넣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상당수가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고 영국 이비인후과 의사 단체가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코감기가 걸려 코가 막히면 냄새를 잘못 맡기도 하지 않습니까?

<질문 7>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진단 시약업체를 찾은 자리에서 진단시약을 요청하는 나라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해외에서 진단 시약과 진단키트를 문의하고 요청하는 나라들이 많다고 해요. 덴마크의 경우엔 한국의 진단키트를 거절했다가 보건장관이 사과까지 한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진단 검사 장비를 신뢰한다는 뜻이고, 해외 각국이 장비 부족을 호소한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질문 7-1> 진단시약 개발업체 대표가 4월 중순이면 어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진단 시약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중국에서는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가 새롭게 발병했다는 뉴스가 떠서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정도로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걱정들이 많으십니다. 물론 이 한타바이러스는 이미 백신이 나와 있는 바이러스로, 아마도 코로나19 변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 주목이 됐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변이는 아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질문 8>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요. 어제 국내 'DNA백신' 개발을 위해 영장류 실험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신약 개발에 있어 영장류 실험을 시작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짚어 주시죠.

<질문 9> 내달 6일까지 초중고생 개학을 미뤄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생활 속 일상 방안이 중요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달 중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일상방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속적인 생활방역을 위해 어떤 내용들이 다뤄져야 할까요?

<질문 10> 오늘도 주민등록 끝자리가 4번과 6번인 분들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조만간 매주 1인당 3~4매의 마스크를 살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수요일과 토요일 두 차례 공급하는 어린이용 소형마스크는 당장 다음 주부터 주 3회 공급할 계획이라고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학생들의 개학 시기가 다가오다 보니 정부가 마스크 수급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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