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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4월 하순만큼 따뜻…제주 호우특보

2020-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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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하순만큼 기온이 크게 오르면 무척 포근합니다.

다만, 오늘은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우산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의 하늘빛은 흐린 상태이긴 한데요.

기온만큼은 껑충 오르고 있습니다.

무려 20도를 넘어설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구름은 점차 더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점차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도 비구름이 확대되겠고, 강원지역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특히, 남서풍을 타고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제주지역은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하고 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주 산간으로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호남과 경남지역은 최고 80mm, 서울 등 중부와 경북지역은 10에서 3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는데요.

강원 영동지역으로만 주말 새벽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비구름을 뒤따라 찬 공기가 들어옵니다.

찬바람에 체감온도도 낮아서 쌀쌀하게 느껴지겠는데요.

주말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큰 기온변화에 농작물 피해와 건강 잃지 않도록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많이 짧아집니다.

교통안전에도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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