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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올들어 가장 따뜻…밤사이 전국 비 확대

2020-03-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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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오르며 따뜻합니다.

밤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양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1시간 전과 비교해서 서울의 하늘빛은 더 흐려졌습니다.

아직까지 비는 내리고 있지 않고요.

기온은 4월 하순만큼이나 크게 오르면서 무척이나 포근합니다.

이처럼 올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구름은 더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점차 서울 등 그 밖 중부지방으로도 비구름이 확대되겠고 강원지역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특히, 남서풍을 타고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제주 지역은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주 산간으로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호남과 경남 지역은 최고 80mm,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지역은 10에서 3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수도권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강원 영동 지역으로만 주말 새벽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비구름을 뒤따라 찬공기가 들어옵니다.

찬바람에 체감온도도 낮아 쌀쌀하게 느껴지겠는데요.

주말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큰 기온 변화에 농작물 피해와 건강 잃지 않도록 대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오고가실 때 교통안전도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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