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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정상통화에 G20까지…문 대통령 코로나 외교 드라이브

2020-03-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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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발판 삼아 국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G20 화상회의를 주도한 데다 각국 정상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요.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밤 열리는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코로나19 국제 공조의 시작이란 점에서 상징적인데 이 제안,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꺼내들었습니다.

2주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은 보건과 경제 모두 글로벌 공조가 절실합니다. G20 화상 정상회의를 주요국에 제안한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방역 실패로 몸살을 앓는 세계 정상들은 한국 방역 모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경 봉쇄 없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데다 국내 확진자까지 가려내는 시스템.

하루아침에 갖추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정상들, 오늘 문 대통령의 발언에 귀를 기울일 가능성이 큽니다.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해 첫째,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세계 정상들과의 전화통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개 나라인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부인이 확정 판정을 받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각국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은 한국의 달라진 위치를 실감하게 한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선 이제, 경제 활성화 모멘텀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제안한 기업인 활동 예외 허용이 실현될지가 가장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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