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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야당심판 vs 정권심판"

2020-03-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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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21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여야는 서로 상대방을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예비대선을 치르는 이낙연 후보, 공식후보 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책임있는 여당 후보로서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제살리기에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낙연 / 서울 종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들께서 겪으시는 고통을 공감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데 집중해서…"

총선승리의 과제를 짊어지고 종로에 후보 등록한 황교안 후보, 수도권에서 충청을 거쳐 영호남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을 새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교안 / 서울 종로 미래통합당 후보> "바꿔야 삽니다. 잘못된 정책도 바꾸고, 잘못된 사람도 바꿔야 합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그런 변화가 일어나고…"

총선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여야의 총력전은 본격화했습니다.

<김부겸 /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수성구민 여러분, 제게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주호영 /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후보> "대구를 완전히 코로나 가장 큰 피해가 생기는 도시로 만든 이 무능, 대구 수성 구민들이 엄정하게 심판하실 걸로…"


우연히 마주친 후보들은 공정선거를 다짐하면서도,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지상욱 / 서울 중구 성동을 통합당 후보> "같이 함께 노력하시죠."

<박성준 / 서울 중구 성동을 민주당 후보>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무대이자 2020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띱니다.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의 막이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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