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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화상회의 개최…코로나 공조 논의

2020-03-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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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G20 화상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열리는 첫 20개 국가 정상의 화상회의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청와대에선 한 시간쯤 전부터 주요 20개국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회의는 약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될 예정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G20 정상들과 함께 스페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정상이 초청국 형식으로 참석했습니다.

G20 회의가 화상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최초로 제안한지 13일 만에 열리게 됐습니다.

의제는 코로나19 공조안입니다.

잠시 청와대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 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국경을 넘는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룬 겁니다.

참여국들은 화상회의가 끝난 뒤 공동선언문도 냅니다.

선언문에는 방역 공조와 경제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임 기자. 최초의 G20 화상 정상회의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 예정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15번째로 발언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초국경적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기업인들의 활동을 각국이 보장해줘야 한다, 이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설명 잠시 들어보시죠.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특히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는 한국의 코로나19 현황과 방역 시스템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방역 조치 과정을 설명하고, 정부가 기업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도 설명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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