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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4명 추가 확진…해외 유입사례 증가

2020-03-2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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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습니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24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루새 1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오늘 오전 10시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4명, 서울 13명, 경북 12명 순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으로, 전체의 37.5%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284명입니다.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당국의 검역 강화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증 이상인 환자는 82명으로, 이 가운데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56명입니다.

또, 완치된 사람은 414명 늘어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4,000여명으로 91명 늘었습니다.

[앵커]

국내 사망자는 139명으로 늘었는데, 구체적인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과 부천 등 경기지역에서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인천 거주 20대 여성은 어제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현재 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또, 부천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었던 생명수교회의 신도 가족인 50대 남성이, 남양주에서는 그제(25일)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18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어제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1살 남성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83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모두 13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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