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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총선 후보 등록 마감…민주·더시민, 봉하마을 동행

2020-03-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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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 후보 등록이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구와 정당 투표 기호도 오늘 정해지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6시, 전국의 시·군·구 선관위에서는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등록 후보와 관련한 공식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각 정당별 의석수를 고려한 투표 기호를 결정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역구 의원을 뽑는 투표용지 기호는 국회 의석수 순대로 더불어민주당이 1번, 미래통합당이 2번, 민생당이 3번, 정의당이 4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투표용지 기호는 현역의원이 20명인 민생당이 가장 앞의 번호를 받고, 통합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그 다음 번호를 받을 전망입니다.

여권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윤일규 의원이 민주당을 떠나 합류하면서 지역구 의원이 5명으로 늘어난 만큼 투표용지에서 정의당을 제치고 세 번째 기호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권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총선 후보들이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죠?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행보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와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은 봉하마을 방문에 앞서 오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한 뒤 봉하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더시민 지도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봉하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만났습니다.

봉하마을 방문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들도 동행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는 민주당과 더시민은 '원팀'이며, 더시민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적통' 비례정당임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이근형 위원장은 민주당과 더시민이 사실상 운명공동체 비슷하게 돼 정치를 같이하게 된다며 오늘 봉하마을 참배는 그런 부분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권의 또 다른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오는 일요일 봉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열린당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대전 지역 선거사무소를 찾아 통합당 후보들을 격려했습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통합당 총괄 선대 위원장으로 영입한 황 대표는 앞으로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았던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공관위 의결을 통해 순번이 14번으로 밀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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