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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개학 연기에 무게?…"6일 개학 우려 있어"

2020-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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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 개학은 세차례 연기됐습니다.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두고, 정부는 또다시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학을 두고 여전히 우려가 있다는 건데, 많이 지체할 수는 없다는 언급도 나왔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또 미뤄질지 관심입니다.

신학기 개학은 3차례나 미뤄져, 4월 6일로 연기된 상태.


정부는 다음주 초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많이 지체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개학을 그동안의 고립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으로 생각하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주초에는 결론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 여론과 교육계, 특히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는 정부는 전국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대구의 경우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하지만 아직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추가 개학 연기를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정 총리 역시, "4월 6일 개학에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그렇다면, 개학 시점은 언제가 될까.

교육청 설문조사의 '적절한 개학 시점'을 묻는 문항에는 '법정 수업일수를 최대한 감축한 뒤 개학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를 최대로 줄이면, 4월 20일 개학이 마지노선으로 꼽힙니다.

방역 당국은 개학 후 학교 내 집단감염에 대비하고, 개학 후 확진자 발생 시 지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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