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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음주운전 전과자 수두룩…성매매·살인죄 후보자도

2020-03-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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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통합당의 총선후보 중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쉰 명에 육박했습니다.

과거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음주운전에 관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군소정당 출마자 중에는 살인이나 성매매 등 사회적으로 크게 지탄받을 죄명의 후보들도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의 공분을 사는 출마자들의 음주운전 전력.

각 당은 음주운전을 '부적격 기준'으로 두고 있지만, 이번 총선에도 어김없이 음주운전 전력의 후보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신장식 변호사는 무면허, 음주운전 전력으로 비난을 맞아 낙마했지만, 후보 면접에서 음주운전 이력을 밝힌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논란 끝에 열린민주당 비례 6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음주운전 전과 후보는 여당인 민주당, 제1야당인 통합당 소속도 각각 스무명 이상이었습니다.

2회 이상인 후보들도 양당에서 7명에 달합니다.

2018년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된 윤창호법이 발의된 이후 음주운전을 한 후보는 무소속 이용주 노남수 후보, 민생당 노승일 후보 등 입니다.

비례대표 후보들도 3명중 1명꼴로 전과가 있었는데, 시민당 최혜영 후보는 2000년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었고, 한국당 허은아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당과 우리공화당 등에서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후보가 비례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지역구 후보자들 중 최다 전과자는 10범의 민중당 김동우 후보로 주로 민주노총 시절 집회, 시위과정에서 생긴 전과들이었고, 비례대표 후보중에선 전과 17범도 있었습니다.

허경영 대표가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음주운전 등 전력의 전과 9범인 후보자도 있었고, 살인죄로 징역2년을 선고받은 후보자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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