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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온라인 개학…스마트기기 확보가 관건

2020-04-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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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개학'을 위해 시급한 건 학생 1인당 한대의 스마트기기를 확보하는 겁니다.

서울시와 시 교육청은 5만여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기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무실 내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교사들에게 통신비도 지원합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내 법정 저소득층 학생은 약 5만2천여 명.

한 주 뒤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스마트 기기가 지원됩니다.

서울시와 시 교육청, 자치구가 함께 재원을 부담해 1대당 70만원 수준의 노트북 5만 2천 대, 약 36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스마트 기기를 갖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교별로 대여를 해서 인프라에 관한 한, 디바이스(장비)에 관한 한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의 취지입니다."

현재 서울 내 학교들이 보유한 기기 3만4,000대와 교육부 지원 4,000대를 합쳐 모두 8만여대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서울 초중고 학생 87만 명의 10%가 대여 가능한 수준입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와 교육청 보유 23만대에 교육부와 민간 후원 등으로 총 31만여 대, 5% 수준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자체와 각 시ㆍ도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지역별로 인프라 구축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경우 학생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편리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교무실 내 무선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월 3만원씩 통신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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