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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리얼돌 논란' 딛고 2연승…오스마르 결승골

2020-05-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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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중석에 성인용 마네킹인 '리얼돌'을 설치해 물의를 빚은 FC서울이, 포항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코너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원정에 나선 서울은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4분 수비수 김남춘과 골키퍼 유상훈이 볼 처리를 놓고 주춤하자 일류첸코가 파고 들어 공을 빼앗아 텅 빈 골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의 반격 카드는 코너킥이었습니다.

전반 34분 박주영이 코너킥을 올리자 황현수가 돌고래처럼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두 명의 수비수가 있었지만 황현수의 높이와 힘이 한 수 위였습니다.

역전 결승골도 코너킥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27분 주세종의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방향을 바꿔 포항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주세종의 날카로운 킥과 오스마르의 움직임이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서울은 포항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고 2대1로 승리했습니다.

관중석에 성인용 마네킹 '리얼돌'을 설치해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받은 서울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쇄신했습니다.

서울이 2연승으로 전북, 울산과의 선두 싸움에 뛰어든 반면 포항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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