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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정치권 봉하 집결

2020-05-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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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봉하마을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11시에 추도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여야 정치권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됩니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주요 인사 100여명여만 참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합니다.

이 대표는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인데요.

국민 통합을 꿈꿨던 고인의 뜻을 차분히 이어가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유시민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 초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이 함께 합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보수 정당 대표급의 추도식 참석은 4년만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노 전 대통령을 "지지층의 반대에도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 등을 추진했던, 국익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분"이라고 떠올렸습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불행은 우리 시대의 아픔"이라면서 "대통령마다 불행해지는 '비극'을 끝내야 국민통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일반 시민 참석이 제한되지만 인터넷 생중계로 함께 할 있습니다.

또 오후 1시반, 3시, 4시에는 공동 참배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봉하마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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