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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도 심기일전…거리두기 속 전국 첫 검정고시

2020-05-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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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두 차례 미뤄졌던 제1회 검정고시가 오늘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안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이 참여했는데요.

코로나19 불안감 속에 지난해보다 응시생이 다소 줄어든 지역도 있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해 모인 응시생들.

마스크는 필수,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손 소독제를 꼼꼼히 바르고, 발열 체크도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는 일상이 됐습니다.


<현장음> "자 양팔간격 정도로 간격을 좀 유지해주세요"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됐던 올해 첫 초·중·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가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기다리던 시험을 보러 온 응시생들 얼굴에는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유재인 / 검정고시 응시생 학부모> "오늘 드디어 보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요, 아이가 처음 보는데 긴장하지 않고 잘 보기를 기다리고 있으려고요."

교육감도 응원의 힘을 보탰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배움의 과정은 끝이 없는것이니까요, 계속 합격하시고 다음단계 공부하시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최종 응시생이 줄어든 지역도 있었습니다.


6천여 명이 신청한 서울의 경우 전체 응시율은 81%를 보여 지난해보다 5% 포인트 가량 낮았고 충북 지역의 경우도 실제 응시생은 다소 줄었습니다.

합격자는 다음달 16일 해당지역 교육청을 통해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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