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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횡령 핵심공범 본격 수사…로비의혹 주목

2020-05-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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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장본인 중 한 명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와 수원여객에서 수백억대 횡령을 저지른 김모씨가 국내로 송환됐죠.

경찰이 이르면 내일(25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데, 수사 과정에서 라임사건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의 진상이 드러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라임의 돈줄이자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버스회사 수원여객 횡령사건에도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경찰은 김 전 회장 측근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인물은 김 전 회장이 수원여객에서 240억원을 횡령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수원여객의 전 재무이사 김모씨.


김씨는 수원여객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출국해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 12일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했고, 23일 국내로 압송돼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자신이 아닌 김씨가 혼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상황.

경찰은 수사를 통해 진위를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봉현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씨가 김 전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김 회장과 가깝게 지낸 인사가 누구인지, 또 어떤 왕래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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