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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발 집단감염 확산…인천 부평·계양 등교 중지

2020-05-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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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벌써 관련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는데요.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미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어제(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이후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3개 광역단체에서만 60명 넘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인천시가 어제(2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발표한 관련 확진자는 30명, 서울시가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확진자는 15명, 경기도의 정오 기준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향후 며칠간 추가 감염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이 대전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대전시도 참석자 전수 조사를 하고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나선 상태입니다.

[앵커]


자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콜센터인 부천 '유베이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천시는 중동 유베이스 타워 건물에서 콜센터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해당 건물 7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상담원으로,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아르바이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행히 A씨의 주변 자리에서 근무한 동료 직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와 접촉한 10층 근무자와 인근 자리 근무자 10명도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유베이스 콜센터는 1,600명이 근무하는 전국 최대 규모 콜센터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등교가 시작되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도 걱정이 많을 텐데요.

인천 부평·계양 지역은 등교가 중지됐죠?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인천 일부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가 중지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늘(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평구와 계양구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모두 243곳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생의 등교 수업은 계속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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