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변호인을 대동하고 부산지법 1층 오른쪽 쪽문으로 들어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251호 법정으로 향했는데요.
오 전 시장은 마스크를 꼈지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다가 거듭된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편집 : 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6/02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