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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결혼식장 집합제한 명령에 예비부부들 '멘붕'

2020-06-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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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결혼식장에 대해서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올린 글들입니다.

한 예비부부는 "당초 3월에 하려던 결혼을 6월로 미뤘는데 그럼 결혼을 하지 말라는 소리냐"며 불만을 토로했고 위약금은 누가 책임질 건지 등에 대해 묻는 글도 많았습니다.

예식장은 일단 방역지침에 따라 예식을 정상대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예비부부들의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집합제한 기간인 이달 중순까지 진행될 결혼식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3월에 미룬 것이 상대적으로 많아 또다시 미루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혼식장 관계자>"중요한건 지금 미루신 분들이 2월, 3월 미뤘던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이 6월부터 쭉쭉 있거든요. 미루게 된다면 이거는 어쩔 수 없이 정부에서…"

장례식장도 조문객 최소화를 유족에 당부하고 서로 마주 보고 식사하지 않도록 의자를 새로 배치했습니다.

<최규선/아주대병원 장례식장 소장> "가족중심의 간소한 장례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문객도 최소화하고 또 취식하는 식탁은 한 줄로 배열해서 마주보지 않도록…"

경기도는 결혼식장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 1천500여곳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점검을 통해 위반업체를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 강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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