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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영동 내일 오전까지 60mm 비…낮 차츰 맑아져

2020-06-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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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장마가 본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보란듯이 힘을 보여준 듯한 하루였습니다.

주택 침수를 비롯해서 호우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고요.

이번에는 특히 강원도 지역으로 많은 비가 집중이 됐습니다.

강릉에서는 1시간에 50mm가 넘는 그야말로 앞이 보이지 않을 듯한 폭우도 내렸고요.

통계적으로 살펴봐도 오늘 하루 동안 강릉과 속초에 내린 강우량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0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드리면 얼마나 강한 힘이었는지 짐작이 가시죠.

지금도 동해안에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 내일 오전까지는 최대 6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지역도 내일 아침까지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지만 내리는 양이 5에서 1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낮부터는 차차 맑은 하늘 드러나면서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볕 구경도 가능하겠습니다.

낮기온은 대체로 오늘보다 오르겠지만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이 25도, 대구가 28도가 예상이 됩니다.

이렇게 비가 한껏 쏟아지고 나니까요.

앞으로의 장마 전망이 조금 더 궁금해지는데요.

일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고요.

다음 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으로 비를 뿌리는 날이 많겠습니다.

장마철인 만큼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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