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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 방해 혐의' 이병기 등 무죄 주장

2020-07-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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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병기 전 실장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등 9명은 어제(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나란히 부인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특조위가 파행된 것은 정부의 방해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등 사생활을 파악하겠다는 정치적 결정을 한 뒤 여러 정쟁으로 활동 기간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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