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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가능해졌다…한국 등 14개국 관광허용

2020-07-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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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 EU가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해 오늘(1일)부터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미국은 제외됐습니다.

유럽의 주 수익원 중 하나인 관광을 재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샤를 미셸 / 유럽연합(EU) 상임의장>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간 EU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제3국 주민들의 비 필수여행은 일시적으로 제한합니다."

이탈리아를 덮친 코로나19가 유럽전역으로 확산세를 보이자 회원국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역내 입국 제한을 제안했던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

국경봉쇄와도 같은 EU의 결정은 연장을 거듭하며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3개월가량 흘러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EU의 태도도 바뀌었습니다.

유럽 내부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개방을 고민하기 시작한 겁니다.

<윌바 요한손 / EU 내무담당 집행위원> "각 국의 상황을 토대로 7월1일부터 EU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을 허용할 것입니다."

이런 예고에 따라 EU는 코로나19 상황과 신규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을 입국 허용대상국으로 선정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선 조건부 허용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미국은 제외됐습니다.

EU의 이번 권고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찾아오던 수백만 명의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업계가 타격을 입은 것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EU 각 회원국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한편, 이처럼 유럽이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는 가운데 영국의 중부도시 레스터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영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봉쇄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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