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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이우석 풀려나나…이웅열은 영장 기각

2020-07-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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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보사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던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이 구속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만 유일하게 구속돼 있는데요.

오늘(1일) 이 대표는 자신의 석방을 판단하는 재판에 참석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의혹과 관련해 구속돼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보석 심문이 열렸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이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겁니다.

이 대표는 식약처에 인보사 허가 관련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이 상당부분 소명된 것으로 판단돼 지난 2월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고, 현재 인보사 사태 관련자들 중 유일하게 구속돼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이 대표에 앞서 구속 기소됐던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영장심사를 받은 이웅열 전 코오롱 그룹 회장도 구속을 면한 상황입니다.

<이웅열 / 전 코오롱그룹 회장> "(믿고 구입한 소비자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최종 승인권자인데 신장유래세포 쓰인 거 모르셨나요?) …"

검찰은 허위 자료 제출에 이 전 회장도 연루돼 있다고 보고 이 전 회장을 구속해달라며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에 들어간 세포의 정확한 성격을 인지하게 된 경위와 시점에 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 대표의 보석 심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수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 대표의 보석 허가가 결정되면 관련자 모두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돼 심문 결과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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