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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아시아 롤모델이 된 K-핸드볼

2020-07-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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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핸드볼협회가 제작한 온라인 지도자 교육 영상이 국제핸드볼협회의 호평 속에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품질 강의 영상은 아시아 43개 전체 회원국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 크로마키를 배경으로 카메라 앞에 선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출신 오성옥 여자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열정적으로 기본기를 설명합니다.

영상을 합성하는 처리 작업을 거친 결과 오 감독의 족집게 수업와 선수의 시범 동작까지 함께 볼 수 있는 명품 강의 자료로 탈바꿈합니다.

대한핸드볼협회 핸드볼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강의가 어려워지자 전면 온라인 버추얼 강의 제작에 나섰습니다.

몸싸움이 필수인 종목 특성 때문에 한계는 있지만, 현장의 지도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자료입니다.

<오성옥 /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감독> "지도자로서 청소년 선수들 가르치고 있는데 보여주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잠깐이라도 선수 시절 경험 보여줘서 뿌듯하고요."

고품질 강의 영상은 국제핸드볼연맹의 극찬 속에 'K-핸드볼'의 위상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습니다.

아시아핸드볼연맹의 요청으로 아시아 43개 전체 회원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안지환 / 대한핸드볼협회 운영본부장> "언택트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육으로 국내 스포츠 지도자 교육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한국 핸드볼은 발상의 전환으로 미래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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