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버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라며, 공개석상에서 쓰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쓸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문제없다. 사실 마스크를 썼었고 그 모습이 좋기도 했다"면서 론 레인저(미 서부극 주인공)에 자신을 빗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피해왔는데 미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와중에 대통령이 앞장서 마스크를 외면하는 데 대한 비난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 : 전현우·김종안>
<영상 : 로이터·폭스비즈니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2 14: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