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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구급차 가로막아…환자 결국 사망"

2020-07-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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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응급환자를 실은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뒤 택시기사가 사건처리가 먼저라며 계속 앞을 막아 환자가 이송된 지 5시간 만에 숨졌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3일 현재 약 4만 명이 동의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강동경찰서는 "유족과 관계자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며 "택시기사에 업무 방해 및 다른 죄명이 적용될 수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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