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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주의보'…골프장 전파 첫사례

2020-07-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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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장에서도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쇼크에도 골프장 이용객들이 오히려 부쩍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19로 많은 업종이 울상을 짓고 있지만, 외려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골프장입니다.

야외 스포츠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진데다, 해외 골프투어 이용객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골프장마다 북적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골프장 대부분이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황금시간대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는 하소연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골프장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 전파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성남시와 여주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두 명이 지난 2일과 3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조금 일찍 확진된 A씨와 지난달 25일 광주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또 다른 라운딩 동료 11명과, 골프장 직원 등 10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습니다.

여주시 관계자는 "확진된 한 남성이 지인인 A씨와 골프장에서 악수하고 점심도 함께 먹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골프장은 (이틀 전) 소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골프장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고, 지자체 등은 골프장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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