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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번달 안에 반포아파트 처분"

2020-07-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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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에 이어 서울 강남의 반포아파트도 팔기로 했습니다.

노 실장은 참모들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하면서 지난주 강남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에 대한 처분에 나서 공분을 샀는데요.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노 실장은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지난 일요일 매매가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실천이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를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한도, 이번 달 안으로 못 박았습니다.

앞서 노 실장이 반포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를 내놓자, 정치권과 청와대에서는 '강남불패'의 신호를 준 것이다, 이런 비판이 쏟아져 나왔고, 노실장의 거취 문제로까지 불거졌습니다.

노 실장은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노 실장은 반포 아파트가 팔릴 경우 당분간은 무주택자로 생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정부가 어떤 부동산 정책을 내놓든, 백약이 무효가 될 수 있다면서, 각 부처에 다주택 공직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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