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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권으로 삽니다"…식품·유통업계도 '구독경제'

2020-07-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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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다양한 제품들을 구독하는 방식으로 받아보는 게 생활화됐죠.

식품·유통업체들이 서둘러 적용 대상을 넓히고 있는데, 어떤 서비스들이 있을까요.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집어든 여성.

곧바로 계산대로 가 바코드를 찍더니 들고 나갑니다.

여러 개를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사두고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를 신청해 놓은 겁니다.

<강윤정 / 회사원> "어차피 매번 구매하는 거 점포에서 싸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저한테 경제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유통과 식품업계에는 현재 이같은 구독 경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베이커리도 구독 서비스에 뛰어들었습니다.

한 달 치 식빵이나 커피를 한 번에 미리 결제해 하루 하나씩 혹은 일주일에 하나씩 받아가면 80% 정도를 깎아주는 식입니다.

이 역시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안혜원 / T 베이커리 점장> "서비스 런칭 3일째인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단골 분들이나 회사원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있습니다."

백화점들이나 햄버거 프랜차이즈들도 선결제 방식의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할인 등으로 마진을 줄이더라도 충성고객을 늘리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겠다는 의도입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 "현금흐름이 기업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고객이나 충성고객을 더 강하게 관계를 유지하면서 매출이 더 나오게 하는 전략이…"

최근 비대면·비접촉 선호로 굳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구독 서비스의 경우는 더욱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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