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찰과 청와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피소 사실을 누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습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14일 박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알렸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과 청와대의 '성명불상 관계자' 등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4년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측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관련 기관들이 모두 "알려준 적 없다", "아예 몰랐다" 등으로 피소 사실 누출을 부인하는 가운데 박 전 시장이 숨진 장소에서 나온 그의 휴대전화에 대한 경찰의 디지털포렌식이 '진실게임'을 풀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끕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손수지>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14 17: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