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북상중…중부 폭우 더 키울 듯

진혜숙 기자 기자 페이지

어제(1일) 저녁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폭우가 갈수록 더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대만 동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 4호 태풍 '하구핏'은 내일 밤부터 중국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한 뒤 수요일쯤 백령도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태풍이 몰고온 다량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에 자리한 장마전선으로 유입되겠고 모레(4일)까지 중부지방에서 강한 폭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장 오늘(2일) 저녁부터 내일(3일) 밤까지 시간당 100mm 안팎의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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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2 10: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