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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집회…부동산 정책·인천공항 정규직화 비판

2020-08-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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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어제(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외쳤고,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도 비판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한복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해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부의 임대차 3법 소급 적용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민단체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은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임대차법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6·17 규제 소급적용 반대 시민모임 회원> "왜 정부가 국민들의 사유 재산을 자기 마음대로 간섭하고 임대료를 제한하고 어길 시 무거운 징벌적 과세를 한다는 말입니까?"

주최 추산 2천여명의 시민은 항의의 의미로 하늘 위에 신발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늦은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공사가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일방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며, 투명한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1999년 공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추산 1,500여명이 모였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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