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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열차 운행 중단…비 피해 급증

2020-08-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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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충청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데 이어 영동선 일부 구간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충주에서는 출동한 소방대원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강원도와 충청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충북선과 태백선 모두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 구간 운행을 멈췄는데요.

중앙선의 경우는 1개 선로로 열차 운행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역시 지금은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영동선 역시 일부 구간 운행이 멈췄습니다.

현재 동해부터 영주까지 향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강릉부터 동해역까지, 영주부터 동대구까지 구간은 정상 운행중입니다.

철도공사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주에서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실종된 대원은 29살 송모 대원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안성에서는 주택에 있던 주민 1명이 토사 유출로 인해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작업을 벌이는 중입니다.

경기 이천 산양저수지는 일부 둑이 무너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충북 단양군은 영춘면 서너개 구간의 도로 통행이 제한돼 10개가 넘는 마을이 사실상 고립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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