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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대통령 "세정제 없으면 휘발유로 마스크 소독"

2020-08-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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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세정제가 없을 때 휘발유나 경유로 대신 마스크를 소독해 사용하라고 권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7월 4째주 공개 연설에서 "재활용 마스크를 휘발유나 디젤로 소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난달 31일 TV 대국민 담화에서도 "알코올이 없으면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좀 사라. 그것이 세정제다"라면서 "농담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진실이다"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필리핀 화학자 단체는 페이스북에 "휘발유를 세정제로 써서는 안 된다"면서 "흡입할 때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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