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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침수 시 가스·전기 차단…2차 사고 주의

2020-08-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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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비 소식에 주택침수 피해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죠.

위험한 상황이 있기 전에 미리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이 된다면 안전조치를 미리 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박상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저지대 주변으로 장대비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이나 장마 영향으로 주택침수 징후가 있을 경우 재난 방송이나 지자체의 안전 안내 문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평소 집 주변 배수로를 가로막는 물건이 있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상습적으로 물이 넘치는 곳은 담당 지자체에 알려야 합니다.

침수가 시작되면 집 안에 물이 약간만 들어와도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피 시간이 지체될 수 있는 만큼 무리해서 물품을 챙기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약간의 여유가 있으면 대피 전에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전기를 차단할 때 젖은 손으로 차단기나 코드를 만져서는 안 됩니다.

침수피해를 입고 복구작업을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됩니다.

<류상일 /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 "침수 후에 물이 빠져서 집에 복귀할 때도 전기나 가스가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환기하시고 그러고 댁으로 들어오는 게 2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스폭발이나 누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의 안전점검이 먼저 이뤄지면 더 좋습니다.

닫혀있는 문을 열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내부에 차 있던 물이 문이 열리며 쏟아질 경우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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