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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 우주선 왕복 성공…45년만에 해상귀환

2020-08-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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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이스X가 띄운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 비행사들이 무사 귀환했습니다.

45년만에 육지가 아닌 바다를 통해 돌아왔는데요.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낙하산에 매달린 우주선 캡슐이 바다 위로 서서히 접근합니다.

바다 위로 내려앉자 지켜보던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splash down(착수)"

지난 5월 발사된 스페이스X의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비행사 2명이 돌아온 겁니다.

육지 아닌 바다를 통한 우주인의 귀환은 45년 만입니다.

나사와 스페이스X는 비행사들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멕시코만 해상에 의료진을 포함해 40여 명이 탑승한 선박을 띄워 캡슐을 회수했습니다.

두 비행사가 우주유영, 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무사 귀환하면서 미국 첫 민간 우주선의 왕복 비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건강검진을 받은 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나사 존슨우주센터로 복귀하게 됩니다.

스페이스X 측은 다음 달 말 두 번째 유인우주선을 보내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을 보내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전직 나사 관리가 운영하는 휴스턴의 한 회사와 제휴해 내년 가을 우주정거장에 고객 3명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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