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절제되고 균형 잡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날 신임 검사 26명을 향해 "검찰은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탄생한 기관이고, 검사는 인권 옹호의 최고 보루"라며 "검사는 인권감독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추 장관은 '지기추상 대인춘풍'(知己秋霜 待人春風)이라는 한자성어를 언급하며 스스로에게는 엄격하되 상대방에게는 봄바람처럼 따스한 마음 가져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추 장관의 축사,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전현우>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3 18: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