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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지친 시민들…"옷차림·교통 다 불편해요"

2020-08-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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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게릴라식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죠.


시민들은 며칠째 이어지는 장맛비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로수 기둥의 절반가량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 도로에 차는 없고 신호등만 덩그러니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쏟아진 빗줄기가 만들어낸 서울의 모습입니다.

수도권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의 영향으로 잠수교는 물속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잠수교는 지난 2일부터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 왔다 그쳤다 반복하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출퇴근도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용진 / 서울 동작구> "일단 우산 들고 다녀야되는게 좀 불편하고 바짓단도 계속 젖다 보니까 옷도 계속 관리해줘야 되고…지하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까 붐벼서 습하고…"

집중호우로 하천이 넘치지는 않을까 걱정돼 한숨을 쉬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유양민 / 서울 서대문구>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옆에 하천도 있어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가 여긴데 넘칠까봐 그런 것도 걱정이 되고…"

이번주는 물론 다음주에도 비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시민들의 불편도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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