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의 차기 총리를 노리는 정치인 중 한 명인 고노 다로 방위상이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와 관련해 '한국의 양해는 필요없다'는 요지의 강경론을 펴 논란이 예상됩니다.
5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를 둘러싼 일본의 방위 정책 변경에 관해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의 이해를 충분히 얻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왜 한국의 양해가 필요한가, 우리나라의 영토를 방위하는데…"라고 답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주로 중국이 미사일을 증강하고 있는 때 왜 그런 양해가 필요하냐"고 반응했습니다.
적 기지 공격 능력은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 등 적국 내에 있는 기지를 폭격기나 순항 크루즈 미사일로 공격해 파괴하는 능력입니다.
고노 방위상의 발언,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전현우>
<영상 출처 : 일본 방위성 공식 유튜브 채널>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5 15: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