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집중호우에 불어난 물로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춘천 의암댐에서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오후 2시 현재 1명만 구조된 채 사망 1명, 실종 5명의 인명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수초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침몰하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이 구조에 나섰으나 모두 전복되고 말았습니다.
사고 당시 의암댐은 엿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수문을 열고 방류 중이었습니다. 사고 선박들은 폭 13m의 댐 수문을 통과해 하류로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소방당국은 춘천시 남면 서천리 경강교 인근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제작 : 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06 15: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