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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험 커지는 장마철…안전운전 요령은?

2020-08-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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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 기간과 장마철이 겹치면서 안전운전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신현정 기자가 폭우가 내릴 때 운전은 어떻게 해야 하고 또 차량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기자]


비 오는 날 고속도로 위.

SUV 앞면이 완전히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이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그대로 들이받은 바람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처럼 장마철 도로 위에선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안전운전이 중요합니다.

실제 비가 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보다 30% 이상 높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차량 속도를 평소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여 제동거리를 줄여야 합니다.

라디오나 TV로 통제구간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천둥, 번개가 심할 땐 낙뢰사고의 위험이 있어 최대한 안전한 곳에 정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물로 인한 고장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임의로 전기배선을 건드리지 않아야 감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필터가 장착된 경유차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물로 이 필터가 막힐 경우 부식될 위험도 크고, 저감 성능도 저하됩니다.

브레이크 장치도 빗물에 취약해 주기적인 점검이 필수입니다.

<임기상 /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대표> "아무래도 잘 가는 자동차보다 잘 서는 자동차가 안전하기 때문에, 이번 장맛비에 브레이크가 밀리거나 쇠 마찰음이 나면 이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비해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주행 속도를 높여야 빗속을 지나갈 수 있다는 발상이 가장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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