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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 2천만명 넘어…美 500만여명

2020-08-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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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지 7개월여만입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어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만입니다.

감염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뛰어넘어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400만 명에서 500만 명으로 가는 데 걸린 기간은 16일에 불과했습니다.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병행한 일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500명을 넘었습니다.

주별로는 7월 둘째주 신규 확진자는 1천970명이었는데 같은 달 마지막주 8천여명으로 급증하다 이달 첫째주에는 1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주당 신규 확진자가 4주 사이 무려 4.8배 급증한 겁니다.

게다가 지난 토요일부터 길게는 9일 동안 이어지는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 연휴가 시작된 상황입니다.

대규모 인구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맞아 관광객의 발걸음이 많아진 유럽에서는 비교적 잠잠했던 곳에서도 재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탈리아는 7일 신규 확진자가 550여 명으로, 이날 하루 확진자는 두달여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탈리아는 사태 초기 피해가 컸지만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봉쇄 조치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한동안 하루 확진자가 300명 아래로 안정세를 이어왔습니다.


최근 대폭발 사고가 발생한 레바논에서는 7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나와 하루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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