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남 구례군 양정마을에서 물난리 통에 지붕 위로 올라갔던 암소 한마리가 구출 직후인 11일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습니다.
뱃속 새끼를 살리려고 전날 그토록 간절하게 버텼던 것일까요?
두 마리의 새 생명을 품고 있던 어미 소는 더는 떠내려가지 않으려 지붕 위에 굳게 서서 세찬 비를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는데요.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질 때까지 꼬박 이틀간 먹이 한 줌, 물 한 모금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도 악착같이 버텨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문근미>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1 18: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