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레바논 베이루트항 주변에서 일어난 폭발사고 사망자가 11일(현지시간) 171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참사의 원인인 질산암모늄의 소유권에 대해 관련자들이 모두 외면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항만관리 당국은 법원에 공문을 보내 소유권을 부정했습니다.
질산암모늄의 판매·구매·중개·운송업체 등 관련자 모두가 저마다 "나는 주인이 아니다"라고 항변하고 심지어 잠적한 상태인데요.
인간의 부실 관리로 불거진 사건에서 흔히 나타나는 고전적 시나리오가 재연되면서 국제통상에는 또 하나의 흑역사가 기록될 전망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이혜림>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2 17: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