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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적의 코로나 약 팝니다"…알고 보니 독성 표백제

2020-08-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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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독성 표백제 성분으로 만든 가짜 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치료하는 '기적의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미국인 부자가 콜롬비아에서 붙잡혔습니다.

콜롬비아 검찰은 현지시간 12일 북부 해안도시 산타마르타에서 미국 수사당국이 쫓던 미국인 마크 그레넌과 그의 아들 조지프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코로나19 등을 치료해준다면서 표백제 등으로 쓰이는 이산화염소로 만든 용액에 '기적의 미네랄 용액'(MMS)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물에 섞어 마시면 코로나19와 암, 치매, 에이즈, 자폐증, 말라리아 등 온갖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이 용액을 미국과 콜럼비아, 아프리카 고객들에게 팔았고, 이 용액을 마신 미국인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검찰은 이들을 연방식품의약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현우·이미나>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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