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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무비] "1원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폭염 속 전기료 아끼려면?

2020-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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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다시 찾아온 폭염.

참을 수 없는 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많이 틀게 되는데요.

하지만 전기료 걱정에 온종일 틀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높아지는 온도만큼 내 전기료도 오르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올여름 조금이나마 전기료 줄일 수 있는 할인 혜택들을 알아볼까요?

가장 잘 알려진 전기료 할인 제도는 취약 계층 할인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독립유공자, 장애인 등은 매월 1만6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지만 여름에는 할인 한도가 2만원으로 오릅니다.

매월 8천 원을 할인해주는 차상위 계층은 여름철에 1만 원으로 할인 한도가 확대됩니다.

그런가 하면 소득과 재산 상관없이 가족이 많으면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실거주와 상관없이 주민등록표상 5인 이상 대가족 가구나 자녀 또는 손자(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한 달에 1만6천 원 한도로 전기요금을 30% 깎아줍니다.

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있는 출산 가구도 대가족·다자녀 가구와 동일하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속을 끓였을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도 마련돼 있습니다.

대구, 경산, 청도, 봉화 지역 소상공인은 월 60만원 한도 내에서 4월~9월분 전기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기한은 9월 30일까지이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전기료 감면 외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여름 에너지 바우처' 제도가 있습니다.

여름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다릅니다.

1인 가구 기준 7천원이고 2인 가구는 1만원, 3인 이상 가구는 1만5천원입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장애인·영유아·임산부·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 난치성 질환자·한부모가족·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보호 아동 포함)이 포함된 가구입니다.

여름 에너지 바우처는 9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잔액은 겨울 에너지 바우처로 이월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4~6월분 전기요금뿐 아니라 7~9월 전기요금도 납부기한을 3개월씩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올여름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기료 부담이 더 클 텐데요.

다양한 전기료 할인 혜택들. 할인 대상자라면 몰라서 못 챙기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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