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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수해복구 총력전…"장마 끝나길"

2020-08-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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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었던 경기도 연천군 농가는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군부대와 봉사단체의 도움 덕분에 농사를 다시 시작할 힘을 얻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지붕까지 물이 차올랐던 경기도 연천군의 한 농가.

28사단 돌풍·천둥연대 군장병들이 비 피해를 입고 힘없이 주저앉은 농작물을 치웁니다.

임진강 하류에 내렸던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복구 작업에 나선 겁니다.

수일째 복구작업이 이어졌지만, 수해를 입어 치워야 할 농작물들이 이렇게 여전히 많이 남은 상탭니다.

<안재현 / 28보병사단 공보장교>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우리집, 우리가족이 수해 피해를 입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여 대민지원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역 봉사단체도 한달음에 달려와 함께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임동규 / 대한적십자사 연천지구협의회장> "저로서는 연천주민이지만 연천이 96년이나 99년 그때 수해 났을 때 남들이 봉사하는 걸 보고 저도 좀 봉사를 해야되겠다 그런 마음을 먹고…"

이런 도움 덕분에, 피해 주민들은 다시 농사를 짓겠다며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최선빈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주민> "어차피 심어야하니깐 또 농사꾼이라는 거는, 그래서 군부대하고 연천군 자원봉사대 여러분이 와주셔서 빨리 하우스에 있는 작물들을 거둬내고 그리고 나서 여기에 파종을 다시 해가지고…"

주민들은 기난긴 장마가 하루빨리 끝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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