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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48만여명 응시

2020-09-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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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마지막 모의고사가 오늘 치러집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가늠자가 될 매우 중요한 시험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고3 학생들이 속속 학교에 도착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다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서로간의 간격을 유지하고 손 세정을 잊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기에 학생들은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는 48만 7천여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약 6만 1천여명 줄었습니다.

재학생 수험생은 약 41만명, 재수생 등 졸업생 수험생은 약 7만 8천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가격리 대상자나 발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시험장에 들어올 수 없는데요.

이런 수험생들은 오늘(16일) 문제지가 공개되기 시작한 때부터 내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시험을 본 수험생의 성적은 전체 성적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앵커]

박 기자, 재수생이나 삼수생처럼 학교에 다니지 않는 수험생을 위해 학원에서도 오늘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는 학원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전국 곳곳의 학원들이 모의고사 준비를 끝마쳤을텐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긴 했지만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재수생 등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험장으로 사용하는 학원에 한해 문을 열 수 있게 했습니다.

단 시험실 인원은 50명 이하로 제한하고, 1m 이상 거리를 두게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기숙학원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이미 어제(15일) 입소를 완료해 시험을 준비중입니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달 14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용산고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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