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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48만여명 응시

2020-09-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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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마지막 모의고사가 오늘 치러집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가늠자가 될 매우 중요한 시험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고3 학생들이 속속 학교에 도착해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조금 전부터 모의고사가 시작됐습니다.

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가급적 서로간의 간격을 유지하며 방역 수칙을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기에 학생들은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는 48만 7천여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약 6만 1천여명 줄었습니다.

재학생 수험생은 약 41만명, 재수생 등 졸업생 수험생은 약 7만 8천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가격리 대상자나 발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시험장에 들어올 수 없는데요.

이런 수험생들은 오늘(16일) 문제지가 공개되기 시작한 때부터 내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시험을 본 수험생의 성적은 전체 성적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앵커]

박 기자, 재수생이나 삼수생처럼 학교에 다니지 않는 수험생을 위해 학원에서도 오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는 학원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전국 곳곳의 학원에서 모의고사가 진행되고 있을텐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긴 했지만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재수생 등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험장으로 사용하는 학원에 한해 문을 열 수 있게 했습니다.

단 시험실 인원은 50명 이하로 제한하고, 1m 이상 거리를 두게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기숙학원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이미 어제(15일) 입소를 완료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달 14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용산고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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